한일 관계 악화와 한국 내 일본여행 불매운동 등의 여파로, 양국을 잇는 항공 노선의 약 66%가 운항 중단이나 감편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의 집계 결과 한일 간 직항편은 11개 항공사가 128개 노선을 운영 중이었지만, 이 가운데 33.6%인 43개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32.8%인 42개 노선은 운행 편수를 줄이는 감편을 했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별로는 나리타, 하네다, 주부, 간사이, 후쿠오카 등 5개 주요 공항의 노선 71개 중 41개가 운행 중단 또는 감편의 영향을 받았고, 오이타, 이바라키 등 지방 공항의 경우 한일 노선이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