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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운동 확산...추석 일본 여행 예약↓

2019.09.02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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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라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추석 인기 여행지도 바뀌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업체 위메프가 오는 7일부터 15일 사이 항공권 예약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 등 동남아시아 여행지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항공권 예약 1위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이었고 방콕과 괌, 세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 여행지 가운데서는 오사카가 5위를 기록했고, 후쿠오카와 도쿄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다낭과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으로 항공권 예약이 많았는데,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상위권을 차지하던 일본 주요 도시들이 인기 여행지에서 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메프는 사회적 분위기가 변하면서 일본 여행 일정을 취소하고 동남아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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