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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조국 펀드, 바로 조사 어려워"

2019.09.03 오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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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대해 지금은 바로 조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 원장은 오늘 금감원과 이화여대가 함께 진행하는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후보자에 대한 검사 계획은 지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검찰 수사 결과 혐의가 확정되면 그때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금융위원회에 '조 후보자 가족 사모펀드 의혹' 관련 조사를 요청했지만, 금융위는 감독 당국인 금감원으로 공을 넘긴 바 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도 지난달 28일 인사청문회에서 금감원이 사모펀드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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