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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 모자' 살해 용의자 숨진 채 발견

2019.09.03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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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와 50대 장애인 아들이 숨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둘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의 한 한강공원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타살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가양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89살 노모와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50대 아들이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모자는 모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으며, 최근 둘째 아들과 어머니 간에 금전 문제로 심한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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