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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영향으로 제주에 정전 잇따라

2019.09.07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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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태풍 링링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도에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전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어제(6일) 저녁 8시 3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일대 38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이후 저녁 10시 30분쯤에는 서귀포여고 인근 50여 가구도 정전됐습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40∼50m 이상의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 정도 바람이 불면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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