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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상륙 북한 황해도 오후부터 피해 속출

2019.09.07 오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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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어간 북한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 오후 방송한 뉴스에서 개성시와 황해북도에 초당 25m의 강풍이 불면서 주택과 공공건물의 지붕이 날아가거나 담장이 무너지는 일이 잇따랐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십 그루의 나무가 뽑히고 전신주가 쓰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후 2시 반쯤, 태풍이 상륙한 해주시에서는 상륙 당시 초당 35m의 강풍이 불면서 역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풍 '링링'이 내륙을 관통하고 지나가면서 북한의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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