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장관 후보자 6명의 임명 여부와 발표 시기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등을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는 시간은 어제부터였다면서, 현재로써는 임명 여부를 언제 발표할 지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열리는 청와대 내부 현안점검회의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간담회 결과를 보고받고, 외부 자문도 청취한 뒤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대한 청와대 내부 기류는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가 당장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면 오늘 임명 가능성이 높고,
여론의 추이를 조금 더 살필 필요가 있다고 볼 경우에는 내일쯤 결정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 해도 추석 연휴 기간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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