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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풍 피해 복구 돌입...비상회의·재난방송까지

2019.09.08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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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으로 북한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재난 방송을 내보내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북한 매체들은 각 지역에서 피해 복구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상륙하면서 북한 전역에 초속 2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황해남도 벽성군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전신주가 넘어지거나 가로수가 뽑히고, 주택 기왓장이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북한 방송은 이례적으로 재난 특보에 나서며 태풍의 진로와 피해 상황 등을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수십 그루의 큰 나무들이 넘어지고, 일부 공공 건물들과 살림집들의 지붕이 벗겨지거나 담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있었습니다.]

피해 복구에도 빠르게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안북도 운전군에서는 무너져내린 대오리 제방을 복구하기 위해 인민군이 투입됐고, 전기와 철도 같은 기반 시설에 대한 복구와 예방 작업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명 손실이나 이재민 발생과 같은 큰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는데,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드물게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며 철저한 대비를 지시한 김정은 위원장의 공으로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조선중앙 TV :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안일한 인식에 포로되여 속수무책으로 구태의연한 태도를 취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셨습니다.]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면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와도 맞서 싸우는 지도자상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으로 풀이됩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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