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로 어젯밤(10일)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도로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화천군 국도 5호선은 계속된 비로 1개 차선이 폭 5m, 길이 20m 규모로 내려앉으며 인근 도로 12km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일부 저지대에서는 물이 불어나면서 한때 도로와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천 서구 당하동 등 인천 시내 도로 곳곳에서도 도로 침수가 계속되면서 운행 중인 차들이 멈추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강화군 선원면에서는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려 한때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 등 침수와 토사로 인한 도로 통제도 산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1일)도 강원 영동과 전남 지역에 10~50mm, 강원 영서와 충북, 경상도, 제주도에 5~30mm의 비가 올 것이라며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