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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학생부 유출' 서울교육청 압수수색

2019.09.16 오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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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시교육청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조 장관 딸의 모교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서울시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를 압수수색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시교육청이 파악한 한영외고 교직원 외에 조 장관 딸의 학생부를 조회한 인물이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조 장관 딸의 모교 한영외고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구체적인 수사 사항과 입건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 딸은 지난 3일 자신의 한영외고 학생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보도되자 유출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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