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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이번 주말도 폭력충돌 우려...경찰 4천명 배치

2019.09.21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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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홍콩 경찰은 이번 주말에도 폭력 충돌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경찰 4천 명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경찰 고위 관계자가 주말집회를 앞두고 "폭력 상황이 예상된다"면서 "도시 전역에 4천 명의 경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말 저녁 홍콩 위안랑 지하철역에서는 지난 7월 21일 발생한 '백색테러'에 항의하는 연좌농성이 예고돼 있습니다.

또 툰먼 지역에서도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들 집회뿐만 아니라 송환법 반대 메시지를 벽에 붙여놓은 '레넌 벽'을 둘러싸고 친중·반중 세력간 충돌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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