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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장으로서 통화...처가 순식간에 바꿔줘"

2019.10.01 오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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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은 자택 압수수색 당시 현장 검사와 통화한 것에 대해, 불안에 떠는 아내의 남편이자 가장으로서 호소한 것이라며 이해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검사와의 통화를 묻는 자유한국당 주호영 질문에 처가 너무 놀라게 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였다며, 몸 상태가 안 좋으니 배려해달라는 정도의 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전화를 원한 게 아니라 처가 순식간에 바꿔줬다면서, 오해의 소지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부인 정경심 교수는 아직 검찰 소환 통지를 받은 적 없다고 했고, 소환에 언제든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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