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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는 다른 태풍 '미탁', 더 우려되는 이유

2019.10.02 오전 01:14
강도 ’강’에서 ’중’으로 약화…도달 시각 빨라져
태풍 밤사이 남부 강타…"피해 더 커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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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애초 예상보다 빠른 개천절 0시에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약 시간인 새벽에 남부 내륙을 관통하는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호 태풍 '미탁'은 태풍의 눈은 보이지만, 구름 형태가 조금 흐트러졌습니다.

상하이 부근으로 북상하며 강한 태풍에서 중간 강도 태풍으로 한 단계 약해진 겁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도달하는 시각도 예상보다 빨라졌습니다.

기존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려 태풍이 상하이 북쪽까지 올라간 뒤 우리나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고기압이 약화하며 태풍이 일찍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이동 경로가 짧아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태풍은 오늘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개천절 0시에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남부 내륙을 관통한 뒤 개천절 오전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상륙이 빨라지면서 취약 시간대인 밤사이에 태풍이 남부를 강타하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 밤은 낮보다 비바람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특히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이 지형효과를 받을 경우 밤에 더 강하게 발달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 산간에 600mm의 비를 예보한 데 이어 경북 북부와 영동도 강우량을 500mm로 상향했습니다.


그만큼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또 제주도와 해안가, 섬 지역에는 초속 45m의 강풍이 불며 시설물 피해와 함께 해일도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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