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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 윤 총경 구속...'윗선 개입 수사' 속도

2019.10.11 오전 01:12
’버닝썬 연루 의혹’ 윤 모 총경 구속
지난 6월 ’직권남용’ 기소 의견 검찰 송치
검찰, 윤 총경 수천만 원대 주식 받은 혐의 포착
정 전 대표에게 휴대전화 버리라고 증거인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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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버닝썬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윤 모 총경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윤 총경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버닝썬 사건의 윗선을 캐는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예인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버닝썬 연루 의혹이 드러난 윤 모 총경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윤 총경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총경 측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지만 법원은 검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6년 강남에 차린 주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 이 혐의만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겼습니다.

그런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윤 총장의 또 다른 혐의가 있다고 보고 강도 높은 수사를 해 왔습니다.

윤 총경이 승리 측에서 소개받은 특수잉크 제조업체 정 모 전 대표로부터 수천만 원대 주식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겁니다.

윤 총경이 받은 주식이 사기와 횡령, 배임 혐의로 피소된 정 전 대표의 사건 무마 대가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윤 총경은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정 전 대표에게 전화해서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 모 총경 / 피의자 : (사업가로부터 왜 주식을 형의 이름으로 받았습니까?) ……. (버닝썬 사건 불거지고 증거인멸 지시한 적 있습니까?) …….]


윤 총경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와 경찰 지휘부의 개입 의혹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윤 총경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윗선 개입 의혹을 캐는 검찰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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