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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뒤 차량 버리고 도주한 해양경찰관 입건

2019.10.16 오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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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해양경찰관이 추돌 사고를 낸 뒤 도망치다가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30살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순경은 지난 2일 자정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도로에서 BMW 승용차를 몰다가 인근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순경은 처음 겪는 일이라 무서워서 현장을 떠났고, 운전 전에 친구들과 술자리는 있었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순경이 음주운전 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술자리가 있었던 식당 CCTV 등을 확인한 뒤 동석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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