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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파주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 검출...9마리째

2019.10.17 오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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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경기도 연천과 파주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지역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연천군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지난 12일 연천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왕징면 강서리에서 8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모두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환경부는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역에서 감염 우려가 있는 개체의 이동을 저지하기 위해 임시 차단망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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