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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 위조' 정경심 첫 재판 내일 예정대로 진행

2019.10.17 오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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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첫 재판이 내일 예정대로 열립니다.


정 교수 변호인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내일(18일) 오전 11시에 첫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교수 변호인단은 검찰이 사건기록 열람·복사를 허용하지 않아 재판 준비를 충분히 못 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기일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검찰도 이미 기소한 사문서위조 혐의 외에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일 변경 신청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예정대로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내일 재판은 재판부가 사건 기록 열람·복사에 대한 양측 의견을 듣고 향후 재판 일정을 조율한 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판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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