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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의문사' 소녀 어머니 "타살 아니다"

2019.10.18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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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가 지난달 바닷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학생의 사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사망한 여학생의 어머니는 딸의 타살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의문사 논란이 제기된 15살 천옌린 학생의 어머니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맞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머니 호 모 씨는 또 딸이 송환법 반대 시위 초기인 6월에는 시위에 참여했지만 7월부터는 시위의 성격이 바뀌었다면서 거리를 뒀다고 언급했습니다.

호 씨는 딸을 평온하게 쉬게 해주고 싶다며 더 이상 가족들을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전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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