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첫 미세먼지...수도권·충청 '나쁨'

가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요.

오늘과 내일, 수도권과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충청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는데요.

그래도 미세먼지 특보 수준까지 치솟진 않겠고요.

우려했던 가을 황사의 영향도 적을 것으로 보여, 내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오늘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은데요.

낮 기온도 서울 25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등 예년 기온을 2~6도가량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영동과 남부 지역에 비 예보가 있고요,

기온은 점차 내림세를 보이며 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한자릿수로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올가을 미세먼지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요.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