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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물의 일으켜 죄송...혐의 인정 안 해"

2019.10.23 오전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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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를 성추행하고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2년여 만에 미국에서 귀국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는데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부끄럽다면서도, 경찰 조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준기 / 전 동부그룹 회장]
(여성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제 사건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혐의 인정한다는 말씀인가요?)
조사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인정하지 않습니다.

(두 가지 혐의 모두 인정하지 않으시나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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