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태국에서 짧게 접촉한 것에 대해 일본 언론들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아베 총리가 아세안 회의 만찬장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할 때 문 대통령과 웃는 얼굴로 악수를 나눴다"며 "아키에 부인과 함께 문 대통령 부부와 인사를 나눴는데, 접촉은 몇 초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NHK 역시 두 정상이 한마디 인사를 나눴다며 "아베 총리는 태국 방문 중 중국, 인도, 아세안 각 국가 정상과 회담을 계획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과의 회담은 예정에 없다"며 더 접촉해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두 정상의 짧은 조우 소식을 전하며 "한일 간 공식 정상회담은 예정되지 않아 두 정상이 태국 방문 중 단시간 서서 이야기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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