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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유물 관람하세요...미래 박물관 모습은?

2019.11.07 오전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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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우리의 실생활뿐 아니라 박물관에서 유물을 관람하는 풍속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유물이 살아 움직이고, 과거 왕들과 자유롭게 대화도 할 수 있다는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박물관에 이런 기술들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최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700여 년 전 신라인들이 사후세계에 대한 염원을 담아 만들었던 오리 모양 토기,

증강현실을 통해서 바라보니 오리가 살아있는 듯 날개를 펄럭이고, 눈앞으로 뒤뚱뒤뚱 걸어오기도 합니다.

[윤지우 / 관람객 : (당시 사람들이) 생동감 있게 만든 거겠지만 저희가 볼 때는 정적인 유물이잖아요. 그것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는 게 재미있습니다.]

신라 지배층의 무덤에서 발견된 금동 신발은 이리저리 돌려보거나 밑창까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진흥왕 순수비 앞에 서자 비석이 위치한 북한산 비봉이 눈 앞에 펼쳐지고, 순수비를 세운 진흥왕과 대화도 나눕니다.

유물에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길경원 / 증강현실 장비 개발실장 : 정확한 위치에 정보를 띄워주려면 공간 자체를 (기계에) 미리 학습시켜야 합니다. 그 위치에 (유물에 대한) 정보를 맵핑(지도화)해주는 거죠.]

여기에 5G와 사물인터넷 기술까지 더하면 박물관에서의 체험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호건 / GIST 인공지능연구실 박사 : (관람자의) 시선 처리, 동선에서 나타나는 특이점을 보고 인공지능이 적극적으로 사용자 맞춤식 콘텐츠를 제공하게 됩니다. 미래에는 똑같은 박물관에 여러 명이 방문해도 개별적으로 색다른 경험을 하는 (박물관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박물관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대중에게 공개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csr7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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