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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가족들 못 알아봐"

2019.11.10 오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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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의 부인인 배우 윤정희 씨가 알츠하이머로 10년째 투병 중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의 내한 공연을 담당하는 공연기획사는 부인 윤 씨가 최근 딸과 동생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알츠하이머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약 10년 전부터 알츠하이머에 시달렸으며, 최근에는 병세가 심각해져 주로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딸 진희 씨의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황금기로 불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연 윤정희 씨는 지금까지 3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각종 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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