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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주권 보장하라'...전주시청 앞 쌀 야적 시위

2019.11.12 오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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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 농민들이 정부의 세계무역기구, WTO 농업 부문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규탄하는 쌀 야적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전주시농민회는 오늘 낮 전주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800㎏ 톤백(Ton Bag) 포장 벼 100포대를 청사 입구에 쌓았습니다.

농민회는 "농민들은 쌀값 하락과 밥쌀 수입에도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농사를 지어왔다며 "그런데 정부는 이러한 농민의 노력을 무시하고 별다른 설명 없이 WTO 개도국 포기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번 결정은 농촌의 현실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인 대처"라며 "우리나라 농업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는 지표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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