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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2명, 홍콩 이공대에 갇혔다 탈출

2019.11.19 오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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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2명, 홍콩 이공대에 갇혔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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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이공대에서 시위대와 경찰 사이 격렬한 공방이 벌어진 상황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단순 관광 목적으로 학교에 들어갔다 갇혀 밤을 새운 뒤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홍콩 교민사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3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 등 한국인 관광객 2명은 시위대와 경찰 사이 격렬한 공방이 벌어진 홍콩 이공대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의 전면 봉쇄로 학교에 갇힌 이들은 오후 5시 무렵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긴급 구조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 주재 총영사관이 홍콩 경찰에 이들은 단순 관광 목적으로 학교에 들어갔다며 선처를 요청해 다음 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시위 현장은 매우 위험해 절대 접근하면 안 되며, 경찰에 체포되거나 화염병이나 최루탄 등에 다칠 수도 있어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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