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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적재함 세워둔 것 모르고 달리다가 '쾅'

2019.11.21 오전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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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덤프트럭이 짐을 싣는 적재함을 세운 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육교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50대 남성이 어이없는 이유로 지나던 행인에게 빙초산을 뿌리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육교와 뭔가 거대한 물체가 거의 수직으로 맞닿아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인천시 남촌동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달리던 25톤 덤프트럭 적재함이 육교와 충돌한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처리 여파로 일부 차로 통행이 막혀 한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덤프트럭 기사가 인근에 짐을 내려둔 뒤 적재함이 세워진 걸 모르고 고속도로를 내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50대 남성이 빙초산을 뿌려 길에 있던 행인 2명이 다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피의자인 남성은 피해자와 처음 본 사이였는데 자신을 해칠 것 같았다는 황당한 말을 범행동기로 털어놨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가운데, 정신 감정도 의뢰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돼지농장에서는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농장 건물 일부와 돼지 2백 마리가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약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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