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49살 김동환입니다.
경찰은 직장 내 갈등이 범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에 무게를 두고 범행동기에 대한 막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49살 김동환입니다.
지난 17일 새벽 부산에 사는 전 직장 동료 아파트를 찾아가 현관에서 살해하고, 전날에는 경기 고양시에서 다른 기장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동환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하고, 부산경찰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했습니다.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 이익에 필요할 경우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인 경찰은 앙심에 따른 범행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가 나와 개인적인 감정이 범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동환 /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 (지난 20일) :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사람 인생을 함부로 파괴하는 부당한 기득권에 맞서서 제 할 일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항공사 부기장으로 근무하다 재작년 퇴사한 김동환은 전 직장 동료 4명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피해자를 미행해 주거지를 파악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직장 내 인사 갈등과 범행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또 김동환의 정신 건강 상태가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김동환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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