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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운영한 청년 농업인...알고 보니 '대마 재배'

2026.03.24 오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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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 농업인으로 활동하며 비닐하우스에 설치한 밀실에서 대마초를 재배한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남성은 저리 대출과 농촌 정착금 등 지원을 받아 대마를 재배하고, 일부는 직접 피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명과 전용 선풍기 아래 대마초가 촘촘히 자라고 있습니다.

수경재배 장비까지 갖췄는데, 곳곳에서 말린 대마잎이 나옵니다.

"(다 대마 맞죠? 본인이 재배하고 있는 대마 맞죠?) 네, 맞습니다."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밀실에서 대마초를 대량 재배한 40대 남성 A 씨가 적발됐습니다.

지난 2023년 3억 원 가까운 돈을 저리로 대출받아 농장을 세웠고, 매월 100만 원씩 정착지원금도 받았습니다.

해경은 A 씨가 이 돈의 일부는 상추 재배에 썼지만, 나머지는 몰래 대마초를 키우고 전용 장비를 수입하는 데 사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약 8천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대마 3.9kg을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인에게 10g에 125만 원씩 2차례 판매하고, 일부는 직접 피우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대마 종자 판매자와 구매자 등 공범 4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화면제공 : 중부해양경찰청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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