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일본 도쿄에서 처음 개최되는 ‘애니멀 월드컵대회(Animal World Cup 2020 in Tokyo)’에 서울호서전문학교가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서울호서전문학교는 지난 25일 이운희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사장과 호소다 노부유키 애니멀 월드컵 실행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단 발대식’을 열고, 선수단장과 감독 임명, 위촉장 전달 등을 진행했다.
대표선수단은 선수 7명과 훈련견 7마리로 구성되고, 서울호서전문학교 반려동물학과계열 부장인 신동진 교수가 단장을 맡는다.
서울호서전문학교 관계자는 “대회 참가 선수견들은 모두 파양, 유기 등의 아픔을 겪었지만 학생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훈련시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운희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국제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로 본교 학생들이 초청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사람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쿄 애니멀 월드컵’은 사람과 동물의 행복을 위한 진정한 공생을 목표로 내세워 내년 4월 17일부터 사흘 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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