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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러 중국에서 왔어요

2019.11.28 오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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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대학 교수들이 영화를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충북 청주대학교 영화·언론 콘텐츠 학과 박사과정에는 올해에만 160명이 넘는 중국 교수들이 등록했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강의실 한쪽에서 학생들이 영화 촬영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영화 촬영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구도를 잡아보는 등 학생들의 얼굴에 진지함이 가득합니다.

영화 촬영 실습 과정으로 이곳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은 모두 중국의 대학교수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영화와 우수한 교육과정을 직접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겁니다.

[도우구어하오/요성대학 동창학원 교수 : 청주대의 영화학과 수준이 높고 중국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어려운데 여기 와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5명에 불과했던 이 대학 박사과정 중국인 유학생이 올해는 169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대부분 청주대학교 중국 자매대학 교수진입니다.

[왕시아오리/길림 공정기술 사범학원 교수 : 여기서 배운 전문 지식을 중국에 가서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한국 영화에 대해서도 알려줄 생각입니다.]

중국인 교수 유학생이 늘어난 것은 중국 대학과 합작영화를 촬영하고 세미나와 영화제 참석 등으로 중국 내에서 인지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한류 영향으로 한국 영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유입니다.


[어일선/청주대 영화학과 교수 : 한류 영향이 크다고 봐야겠죠. 한류로 인해서 한국 영상 산업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고 있고 기술 등을 배우기 위해서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중국인 교수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중국 자매대학 교수진 토크 콘서트도 개최한 청주대.

교수들이 학업을 마친 후 중국으로 귀국하면 학교 홍보는 물론 한국 영화 위상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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