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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남녀 출입구 분리했던 사우디 정책 폐지

2019.12.10 오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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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남녀 출입구 분리했던 사우디 정책 폐지
사진 출처 = chan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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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에 남성과 여성의 출입문을 구분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책이 폐지될 전망이다.


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가 음식점에서 남녀 출입구를 구분하는 정책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기로 했다.

기존 사우디의 모든 식당과 카페에는 가족 동반 출입구, 남녀를 구분한 출입구가 분리 설치되어 있었다. 또 여성과 남성, 가족 단위 손님을 가림막으로 분리하기도 했다.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마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다만 이번 변화는 의무적인 것은 아니다. 식당 주인이 원한다면 자율적으로 별도의 출입구를 유지할 수는 있다고 전해진다.

최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여성의 운전을 허용하는 등 극도로 보수적인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 왕국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해 축구장 여성 입장을 허용한 데 이어 올 초에는 여성이 남성 후견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사회 운동가들은 여전히 여성을 차별하는 법이 사우디에 많이 남아 있다고 비판한다. 정부가 개혁을 외치고 있음에도 수많은 여성 인권 운동가들이 체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우디 정권을 비판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지난 2018년 터키 이스탄불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당한 뒤 사우디 왕국에 대한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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