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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지자 사라진 먼지...영동, 산불 비상

2019.12.12 오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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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괴롭히던 고농도 미세먼지가 날씨가 추워지자 말끔히 걷혔습니다.


겨울철 '삼한사온'이 어느새 '삼한사미'로 바뀌었는데요.

오늘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춥겠지만, 맑은 하늘에 깨끗한 공기가 함께하겠습니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에도 복병이 있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지역에 내일까지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비상이 걸린 건데요.

현재 강원 영동과 산간, 부산과 울산에는 건조주의보가, 울릉도·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런 조건에서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쉬운 만큼, 평소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도, 광주 7도, 부산 9도 등 영상권으로 오르겠지만, 어제보다 5~7도가량 낮아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3도에 머물며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겠고요.

밤부터는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주말에는 추위가 풀리겠지만, 다시 미세먼지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정보도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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