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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두환을 "각하"라 부르고...12·12 기념 현장?

2019.12.13 오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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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쿠데타가 발생한 지 40년이 되는 어제, 전두환 씨가 서울 강남의 중식당에서 측근들과 포착됐습니다.


군사 반란 주역들과 고급 코스 요리를 즐겼다고 하는데, 당시 상황 보시죠.

참석자들은 모두 전 씨를 '각하'라고 불렀고,

[전두환 씨 일행 : 영부인께서 무슨 말씀을 쭉 하시면 각하께서 임자가 뭐하러….]

일행은 샥스핀이 포함된 20만 원짜리 코스 요리에, 와인까지 곁들이며 두 시간가량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순자 씨도 흡족한 표정입니다.

[이순자 / 전두환 씨 부인 : 신경 많이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12·12 축하 기념 식사냐는 기습적인 질문에 잠시 주춤합니다.

[임한솔 / 정의당 부대표 : 오늘이 12월 12일, 군사 쿠데타 당일인데요. (그러지 말라고 그랬잖아.) 오늘 이렇게 근신하고 자중하셔야 할 날에 이렇게 축하 기념회를…. (왜 이래, 왜 이래.) 이러시면 안 되죠.]

전 씨는 말없이 쫓기듯 떠났고,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는 반성 없는 전 씨를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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