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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설치된 '백범 레고'..."특권의 정치·경제 불평등 되돌아봐야"

2019.12.13 오후 10:36
청와대에 레고로 만든 ’백범 김구 모자이크’ 설치
3.1 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회 靑 초청
"평화의 한반도, 함께해야 가능…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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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지금도 우리 사회에 특권의 정치나 차별이 없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100년 전 임시정부가 천명한 민주공화제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범 김구 선생의 모습을 레고로 만든 모자이크 작품이 청와대에 설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기한 듯 다가가 만져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하나하나 조그만 레고군요.]

고등학생들이 일제강점기와 3.1운동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는 공동회화 작품을 보고는 기특한 듯 환한 웃음으로 격려합니다.

문 대통령이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관계자들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100년 전 임시헌장의 민주공화제가 우리 정치와 사회에서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특권의 정치가 이어지고 번영 속의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이 또 다른 신분과 차별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스스로 겸허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미래세대가 이끌어갈 100년은 공정과 자유, 평등을 바탕으로 번영하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미래세대들이 3.1 독립운동의 유산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잘 사는 나라와 평화의 한반도 목표도 함께해야 이룰 수 있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지원을 당부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한완상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 우리는 폭력을 이기는 힘이 무엇인지 3.1운동 주체들에게서 이미 뜨겁게 확인했습니다.]

100년 전 3.1운동과 임시정부 정신이 제대로 구현되고 있느냐는 문 대통령의 물음에는 민생을 뒷전으로 밀어내고 기득권을 놓지 않는 현실 정치에 대한 비판도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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