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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 기업 수익성·성장성 모두 악화

2019.12.17 오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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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1년 전은 물론이고,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국내 기업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은 4.8%로 1년 전보다 2.8%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실적 부진이 이어졌던 2분기와 비교해서도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반도체 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9.7%에서 4.5%로 반 토막 이하로 추락했습니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역시 1년 전보다 2.8% 줄었고, 지난 1분기와 2분기보다도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이번 조사는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는 법인기업 가운데 금융과 보험, 교육서비스, 공공부문을 제외한 2만 개 회사에서 상장기업 천8백 개와 표본 천6백 개를 설문한 결과입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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