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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성희롱 교감·갑질 교장 특별감사 요구

2019.12.23 오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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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전지부가 대전의 고등학교 2곳에서 교직원을 상대로 한 성희롱과 갑질 행위가 확인됐다며 대전시교육청에 특별감사를 요구했습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지난 13일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감이 부산에서 교직원 연찬회를 진행한 뒤 가진 회식자리에서 여교사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술을 권한 사실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교감이 여교사에게 술을 따르며 성희롱 발언을 하고 노래방에서 스킨십을 시도했다는 제보가 접수됐으며, 해당 학교 교장은 특정인의 채용을 지시하는 등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전교조는 성희롱과 갑질 가해 혐의자 3명 모두 강제 전보가 불가피하고 일벌백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교장과 교감은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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