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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사장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 들여다봐"

2019.12.24 오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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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검찰이 재단의 은행 계좌를 들여다봤다며 불법 사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오늘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유튜브 방송에서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신의 개인 계좌 역시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알릴레오와 미디어 몇 곳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관련 비평을 한 것 때문에 검찰이 뒷조사를 한 것 같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사실이라면 어떤 혐의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았는지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은 노무현재단과 유 이사장 등에 대한 계좌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며 법집행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허위 주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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