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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1년 만에 HDC로 주인 변경

2019.12.27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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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1년 만에 금호그룹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그룹으로 둥지를 옮깁니다.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안을 처리합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아시아나지분 30.77%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에 3천200억 원에 넘기게 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체 인수금액은 2조 5천억 원으로, 나머지 금액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이 끝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재계 60위 밖으로 밀려나는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33위에서 17위로 뛰어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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