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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폐렴 의심 환자 21명 ...캐리 람 "방역 강화"

2020.01.07 오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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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불명의 집단 폐렴이 발병한 중국 우한을 최근 방문했다가 폐렴 의심 증세를 보인 홍콩인이 20명이 넘는 가운데, 홍콩 당국이 방역 활동을 전면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비롯한 홍콩 언론들은 최근 14일 이내에 우한을 여행한 뒤 발열과 호흡기 감염 등의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된 의심 환자가 2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매체들은 또 의심 환자들의 상당수는 우한 폐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21명 가운데 7명은 병세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우한과 연결된 고속철도역과 공항에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즉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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