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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선관위, 비례정당 명칭 사용 불허하면 정권 하수인"

2020.01.12 오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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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일 비례정당 명칭 사용 가능 여부를 결론 내는 것과 관련해 명칭 사용을 불허하면 선관위가 스스로 정권의 하수인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관위가 중립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내일 회의에서 증명해야 한다면서 한국당은 끝까지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선관위가 이전에는 비례정당 명칭 사용에 대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다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압력을 넣자 손바닥 뒤집듯이 입장을 바꿨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의 정권 편들기가 노골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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