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안보조약 60주년 성명..."동맹 더욱 강화"

미국과 일본의 양국 외교와 국방장관들이 미일안보 조약 개정 60주년을 맞아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미일 동맹은 현재 더할 나위 없이 굳건하다면서 흔들리지 않고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 등에 기반한 국제 질서 가치를 기반으로 안보 협력 등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이라는 공동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동성명은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고노 다로 방위상의 이름으로 발표됐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2차 대전 이후 1951년 9월 안보조약을 체결한 뒤 이를 개정해 1960년 1월 19일 '미일 상호 협력과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