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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수색 진전 없어...실종자 가족 현장 이동

2020.01.19 오후 06:16
헬기 동원 성과 없어…구조 전문 인력 추가 투입
실종자 가족 6명, 중부 포카라로 이동
실종자 가족 3명, 내일 출국…포카라서 합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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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를 찾는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졌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젯밤 네팔에 도착한 실종자 가족 6명은 오늘 오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눈 바다 속에 점점이 지붕만 남은 집들이 보입니다.

사고 현장 주변은 여전히 기상 상태가 열악한 상황.

추가 눈사태 우려도 나오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헬기도 동원했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네팔 당국은 현지 지리에 밝은 인근 주민과 경찰들로 구성된 기존 수색대에 구조 경험이 많은 경찰 전문 인력 10여 명을 더 투입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실종자 가족 6명은 오후에 국내선을 타고 사고 현장과 가까운 포카라로 이동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포카라에서도 차량과 도보로 사흘을 더 가야 하는 먼 곳.


눈 때문에 곳곳의 길까지 끊긴 상태라 가족들은 일단 포카라에서 현장 수색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월요일 오후엔 실종자 가족 2진이 네팔로 떠납니다.

정부 신속대응팀과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에서 가족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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