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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회의원, 임기 후 환경미화원으로 일해 화제

2020.01.20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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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회의원, 임기 후 환경미화원으로 일해 화제
사진 출처 = twitter@PolloSobr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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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한 국회의원이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모습이 현지에서 화제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연방하원의원으로 일했던 그가 한 기차역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은 최근 사르미엔토 기차역 노조 관계자가 하원의원이었던 모니카 슬롯타우어(Mónica Schlotthauer, 56)가 일하는 모습을 찍어 올리면서 알려졌다. 사진 속 모니카는 환경미화원 복장으로 기차역 안을 쓸고 있는 모습이다.

이 관계자는 "오전 6시 2분, 동료 모니카가 환경미화원으로 돌아왔다. 정말 바람직한 예다"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원래 환경미화원으로 일했던 모니카는 좌파사회주의당에 몸담고 지난 2019년 4월 하원의원이 됐다.

그런데 좌파사회주의당은 노동자 출신 정치인들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로, 노동자 출신 정치인들이 1년만 의원으로 활동하고 나머지 기간은 예비 후보가 그 자리를 승계하도록 했다. 모니카 역시 이런 정책의 일환으로 하원의원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임기가 마무리될 때쯤 자신의 본업으로 돌아간 모니카에게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환호했다.

이에 대해 모니카는 현지 언론에 "4년 만에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다"라며 "국민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을 보지 못했고, 삶의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환호가 있는 듯하다"라며 현 정치 상황을 비판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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