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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좌천 인사' 추미애 고발사건 수원지검이 수사

2020.01.22 오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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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놓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 빚어진 갈등이 검찰 수사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자유한국당이 추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어제(21일) 공공수사부에 배당했습니다.


한국당은 추 장관과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이 지검장이 현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을 일방적인 인사로 대거 좌천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검찰청은 피고발인인 이 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지휘하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수원지검에서 맡도록 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부임한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이례적으로 검찰청 배당 전 혐의 유무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조성호[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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