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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거주 교민 "대부분 철수 희망"

2020.01.26 오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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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 투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현지에 남은 교민 대부분이 철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이 어제(25일)까지 우한 일대 교민들을 상대로 철수 전세기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총 500여 명 가운데 400명 이상이 전세기가 운영된다면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 당국은 중국 측과 전세기 운영 여부를 협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우리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발원지인 우한시를 포함해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여행자제'에서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다른 나라들도 우한의 자국민들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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