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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 제한에 日 관광업계 타격 불가피"

2020.01.26 오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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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내일(27일)부터 제한하기로 하면서 일본 관광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정부의 해외 단체관광 중단 조치를 전하면서 자국 관광업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관계 악화로 한국 관광객이 감소하는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에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 일본의 관광 산업에는 이중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NHK도 이번 조치 일본 관광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고 교도통신 역시 방일 여행객 감소로 일본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도쿄올림픽에도 걱정거리라고 우려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제재에 반발해 방일 한국 관광객이 크게 준 상황에서 중국 관광객까지 급감하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4천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목표 달성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일본정부관광국 집계 결과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약 959만 명으로 전체의 30.1%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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