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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 논란 전광훈 목사, 한기총 회장 연임 성공

2020.01.30 오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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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습니다.


전 회장은 오늘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한기총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총대들의 박수 추대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한기총의 선거관리 규정은 단독 후보일 경우 박수 추대가 가능하지만 반대 의견이 제기되면 추가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으나, 오늘 이의 제기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총회에는 전 회장을 후원금 횡령 등으로 고발해 한기총에서 제명된 교단 총대들의 참석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전 회장은 오늘 정견 발표 자리에서 지난해 청와대 앞 거리 집회에서 '하나님 까불면 죽어'라고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발언이 맞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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