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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사증 제도 일시 중단...입·출국장 썰렁

2020.02.04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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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를 다녀간 중국 관광객이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에서 시행하던 무사증 입국 제도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시행 첫날,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공항 국제선 입국장입니다.

중국발 항공기가 도착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비자 없이 여권만 갖고 입국할 수 있는 무사증 입국 제도가 일시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시행 첫날, 중국발 제주행 항공기는 모두 6편.

하지만 승객수는 항공기 당 10∼20명 안팎에 그쳤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온 항공기에는 승객이 겨우 4명에 불과했습니다.

그것도 모두 내국인이었습니다.

[중국발 항공기 이용객 : (비행기 안에 중국인이 있었나요?) 한 명도 없었어요. 한국인 4명만 타고 왔어요.]

입국 절차는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은 내외국인 상관없이 검역 확인증을 받아야 했습니다.

또 2∼3중의 꼼꼼한 확인절차를 거친 뒤에야 입국이 허용됐습니다.

[중국발 항공기 이용객 : 절차대로 수순을 밟고 있고 전화로도 확인하고 중국인 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무사증 제도 일시 중단으로 중국 관광객은 대폭 줄었습니다.

무사증 제도가 중단되기 전 지난달 21일 24편에 3천700여 명이 들어온 것과 비교하면 보름 만에 90% 이상 감소했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제주와 중국 직항 노선도 주 149편에서 다음 달 말까지 28편으로 줄어듭니다.

향후 항공편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이번 조치 여파로 제주지역 관광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전체 중국 관광객이 7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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