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대표 수문장인 조현우 선수가 대구 FC에서 울산 현대로 이적한 뒤, 첫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울산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유럽 진출에 대한 희망의 끈은 놓지 않았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FC 소속으로 5년 연속 K리그 1, 2부 리그에서 최고 수문장 자리를 지켰던 조현우가 울산 현대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뛰어난 선방능력으로 '대구의 데 헤아'라는 뜻에서 '대헤아'로 불렸던 조현우는 이젠 '빛현우'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우 / 울산 현대 골키퍼 : 군대 훈련 때문에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했는데 다시 노란색으로 바꿔서 '빛현우'라는 별명을 가져가고 싶고요.]
대구에서 7시즌을 보낸 조현우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뒤 울산을 새 둥지로 택했습니다.
조현우는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던 울산이 올 시즌엔 우승컵을 들어 올리도록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현우 / 울산 현대 골키퍼 : 올 시즌 (K리그에서) 한 번도 지고 싶지 않고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울산 현대의 우승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계약엔 실패했던 조현우.
올 시즌만큼은 소속팀 울산의 우승만 바라보겠다고 했지만, 유럽 진출이라는 희망의 불씨는 조현우의 마음속에서 꺼지지 않았습니다.
[조현우 / 울산 현대 골키퍼 : 저는 충분히 대한민국 골키퍼가 (해외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더 나가고 싶었고….]
이번 시즌 조현우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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