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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뱃머리 돌려 부산으로...검역 비상

2020.02.06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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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크루즈선이 진로를 바꿔 중국 대신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 도착한 크루즈선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난 탓에 부산항 검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 초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해있습니다.

중국 상해가 모항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승객을 태우지 못한 채 항해에 필요한 물품만 채우기 위해 부산항에 잠시 입항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중국 대신 부산에 들르는 크루즈선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중국 대신 대만으로 모항을 바꾼 크루즈선들이 이번 달 중순과 말에 부산항 입항을 예고했고, 일본으로 모항을 바꾼 크루즈선도 다음 달 기항지를 부산으로 정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크루즈선 승객들이 무더기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산항 검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배에서 내린 승객들이 쇼핑몰처럼 인파가 몰리는 곳에 주로 들리는 탓에 검역에 구멍이 뚫릴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항 관리 당국은 사전 심사를 통해 승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배에서 내리는 것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간주태 / 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장 : 터미널 방역, 중국 경유 승객을 위한 별도 검역장소 운영 등 검역 관계기관 협조하에 부산을 찾는 크루즈선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많은 승객을 태운 크루즈선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반가운 손님이지만, 이제는 전염병을 걱정해야 할 대상으로 입장이 달라졌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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